속초 찜닭 출장 갈때마다 들리는 유가네 칼국수
원래 맛집 포스팅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고, 맛집이라고 해봐야 가는 곳 몇 곳인 전부인 편이라, 블로그에 먹을거 관련된 내용은 올릴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맛집 포스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안쓰던 글이라 그런지 되게 어색하네요.
업무 때문에 속초에 갈 일이 가끔 있는데, 갈 때마다 점심이나 저녁을 하러 들리게 되는 곳입니다.
처음 알게 된건 업체 사장님이 괜찮다고 추천 해 주신 덕에 처음 가게 되었구요. 사실 유명한 맛집 이라기 보다는,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식당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가네 칼국수 입구 사진입니다. 마음먹고 포스팅 올려보겠다고 찍은 사진 들인데, 역시 사진도 아무나 찍는 건 아닌 모양입니다.
세로로 가로로 제 멋대로 찍어서, 엉망이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대표음식은 칼국수와 찜닭인데요. 칼국수는 국물맛이 정말 괜찮았었는데, 이 날은 찜닭을 먹어서, 찜닭 사진만 올려보겠습니다.
음식점을 찾을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맛과 위생 전 이 두가지는 좀 보는 편입니다.
막입이라, 엄청 맛있다 아니다를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아무리 막입이여도 맛있는 음식과 맛없는 음식을 구분할 정도는 되겠지요^^
일단 음식들이 정갈해서 좋았고, 밑반찬이 많진 않은 편이였지만, 찜닭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 좋더군요.
일단 찜닭맛이 워낙에 좋은 편이였습니다.
나름 디테일 컷이라고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유가네칼국수를 갔을때도 그랬었고, 이번에 갔을때도 느낀건데, 잠깐 놀러온 사람들 보다는 동네분들이 유독 많이 보이더군요.
인터넷에서 알고 오기 보다는 현지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집인 것 같았습니다.
저도 몇몇 유명 맛집들을 가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동네에서 유명한 곳들의 음식이 전 더 좋더라구요.
서울에서도 쉽게 먹어 볼 수 있는 찜닭이지만, 원재료 자체가 좋아서 인지, 닭이 굉장히 실하더군요.
실하다는 표현..참 오랜만에 써보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나온 샐러드 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샐러드인데, 굳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샐러드에 나온 채소들이 굉장히 신선 했기 때문입니다.
샐러드의 경우는 맛도 맛이지만, 사실 드레싱에 따라 맛이 조금 달라지는거 외에는 그 싱싱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채소들이 굉장히 싱싱해서 바삭하는 식감이 정말 좋았네요.
유가네 칼국수의 메뉴입니다.
아직 수육은 먹어보지 못해서, 수육이 어떤지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칼국수는 장칼국수와 그냥 칼국수를 먹어봤는데, 그 나름의 맛들이 서로 달라서, 저 같은 경우에는 장칼국수가 입에 더 맞더군요
장칼국수 특유의 칼칼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수제비도 빨간 수제비를 더 좋아하는 제 취향에는, 장칼국수가 정말 딱 맞더군요.
속초 유가네 칼국수 위치 입니다. 이번에 간김에 나오면서 명함도 하나 가져왔습니다.
속초에 가면, 물회나 회 등의 음식들도 좋지만, 간단하게 식사를 하시거나 다가오는 복날에 찜닭을 먹으러 가기 좋은 곳 같아서 한번 포스팅 해봤습니다.
역시 맛집 포스팅은 어렵네요^^
다음번 출장 때는, 수육도 한번 먹어보고 글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도 좀 더 잘찍어야겠네요;;;